단양군은 이달부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.
적성면과 매포읍 내 고사목 및 감염 우려목 155본을 제거하고 23ha 면적에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해 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기고 있다.
2024년 상반기까지 약 120ha 면적에 예방나무주사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.
소나무재선충병은 한 번 감염되면 100% 고사하는 치명적인 산림병해충으로 단기간에 급속히 나무를 고사시킨다.
단양군의 감염목은 2023년 현재까지 총 46본 발생하였으며 작년 35본 대비 약 1.3배 증가한 양으로 피해 고사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.
전국적 재선충병 감염수에 비해 경미한 수준이지만 급격한 기후변화와 인접 도의 감염목 급증으로 감염목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.
군 관계자는 “소나무재선충의 인위적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소나무류의 무단 이동금지 등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”며 “재선충병 피해 저감을 위해 소나무림 보호에 적극 협력해 주시기를 바란다”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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